착한케어솔루션♥최대혜택/렌탈트렌드

[정리] 웅진코웨이 얼음정수기 중금속 검출 사건 07/13

건강한인생! 2016. 7. 13. 17:00

 

 

7/12 화요일 코웨이 본사 홈페이지 공지 팝업.

 

모든 내용을 인정하고, 책임을 진다는 내용이네요.

 

 

이번 사태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순서대로 구성되어 있으니 참조하시구요.

 

문제가 된 위 3가지 제품.

이번 사건의 흐름

왜 중금속이 검출되었는가?

그렇다면 니켈 흡입시 인체 유해성은?

현재 코웨이 중금속 검출에 대한 대처는?

결론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금속 검출에 대한 내용은 아래 글에서 보세요.

 

[정리]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중금속?이물질? 검출 07/14

http://blog.daum.net/bsl43/7700679

 

 

문제가 된 위 3가지 제품부터 보시죠.

 

(본 제품에 대한 내용이 이미 코웨이 홈페이지에서는 삭제되어 없습니다.)

 

 

 

 

 

코웨이 CHPI-380N 한뼘 얼음 냉온정수기

CPI-380N (냉정)

 

코웨이 CHPCI-430N 바리스타 아이스 얼음냉온커피정수기

 

코웨이 CPSI-370N 스파클링 얼음 냉정수기

 

 

그냥 네이버에서 위 제품들을 검색했을때,

중금속 사건 이전의 포스팅이나 쇼핑몰들의 상품 설명 중 어디에도... 이 제품들의 중금속 검출에 관한 내용은 없습니다.

 

특히 제빙 관련된 설명에 있어서도, 제빙 방식에 대한 내용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심지어 제품설명서에서도 없네요.

 

단지 아래와 같이 "코웨이만의 위생적이고 단단한 얼음" 메시지만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그나마 제빙기술로 유추되는 것은 "파동발생제빙기술"

 

하지만 네이버에 검색을 해봐도, 홈페이지에도 관련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결국 코웨이의 "위생적이고 단단한 얼음"라는 말만 믿고 살 수 밖에 없는 이 시스템이, 이 사회가 이번 사건의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코웨이 얼음정수기만 문제가 아니라, 코웨이 자체의 문제라는 겁니다.

 

솔직히 다른 부분도 이렇게 은폐를 했을지 어찌 알겠습니까?

 

 

이번 사건의 흐름

 

코웨이는 지난해 7월 일부 얼음정수기에서 중금속 니켈이 검출된 것을 인지 했습니다.

2014년 4월~2015년 12월 설치된 무려 8만 7천개!

이를 소비자 몰래 교체해왔고, 약 1년 동안 조용히 일처리를 한 결과

시중에 유통된 얼음정수기 약 90%를 모두 교체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지난 3일 SBS의 보도로 사실이 드러났죠.

 

 

적발 당시에도 코웨이는 태연하게 대처했습니다.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었고, 제품 교체가 먼저라고 판단했다.'

라고 최초 변명을 했습니다.

 

- 그렇다면 왜 발견한 7월 초에 전량 리콜을 하지 않았죠?

 

이후 소비자들의 분노가 거세지니까

결국 해당 제품을 모두 수거하고 환불조치하겠다고 입장을 바꿨고,

글 맨처음의 사과문을 발표 했습니다.

 

 

 

왜 중금속이 검출되었는가?

 

이 사건의 발단은 위 3가지 얼음정수기 사용 고객의 항의 였습니다.

 

얼음을 모아두는 곳에서 은색의 금색 가루가 보인다는 것.

 

 

조립 과정에서 에바(냉각 증발기)의 도금이 떨어져 나간 금속 가루였던 거죠!

 

 

에바(증발기)정수기 내부에서 얼음을 만드는 핵심 부품.

 

 

하지만 조립과정에서 금속가루가 떨어졌다는 SBS 뉴스 보도와 달리

 

코웨이 관계자는

"증발기와 증발기를 잡아주는 브라켓이 있는데, 증발기 위쪽에 물 접촉부가 존재해 니켈 도금이 벗겨지는 증상이 나타났다"

"니켈 코팅이 벗겨질 우려가 있어 스테인리스로 다 바꾼 상황"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얼음정수기는 얼음을 만드는 방식에 따라 2가지로 나눕니다.

1. 정수기에서 트레이에 물이 있으면 에바(증발기) 필거를 물에 담가 끝에 얼음들이 만들어지는 방식

2. 고드름 생기듯이 물을 분사하는 방식

 

코웨이는 1번의 방식을 택해 얼음을 생성하고 있는데, 저수조와 제빙 구조가 가까울 수록 제빙 구조 부품의 코팅이 벗겨져 음용 용수에도 들어갈 가능성이 짙다.

 

 

일각에서는 다른 의견도 있습니다.

 

생성시킨 얼음을 떨어뜨리는 탈빙 과정에서

바를 가열시켜야 얼음이 떨어지는데,

코웨이의 경우 급격히 온도가 올라가는 방식을 쓰다 보니

히터기가 팽창하고 마찰이 있어서 도금이 벗겨진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죠.

 

미지근한 온도에서 천천히 온도가 올라가면

도금이 벗겨지지 않는데, 탈빙시의 급격한 온도변화로 갑작스럽게 도금이 벗겨질 수 있다는 것.

 

 

다른 견해로는

해당 부품이 니켈이 잘 벗겨지는 재질 불량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스테인리스로 바꾸면서 이런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부품을 받을 때, 제대로 된 부품을 납품받지 못했다는 거죠.

 

실제 한 전자업계 관계자는

"니켈 코팅을 한 부품은 흔히 쓰이지만, 흔하게 벗겨지지는 않는다."

"이런 코팅이 벗겨지는 잘못된 구조로 설계했거나 부품 자체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고 지적했구요.

 

 

 

그렇다면 니켈 흡입시 인체 유해성은?

 

코웨이에서는 처음 3일  SBS에서 보도했을때,

검출된 니켈을 음용해도 "인체에 무해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그 이유로

1. 부품에 사용된 재질인 니켈은 얼음정수기를 비롯해 수도꼭지, 주전자 등 다양한 산업군에 사용되는 재질이다.

2. 니켈은 견과류 및 콩류 뿐만 아니라 녹차와 같은 일상적인 식품으로부터 섭취 가능한 물질이다.

3. 세계보건기구 WHO 2007년 자료에 따르면,

 섭취하였을 경우 내장 흡수가 매우 낮고,

 흡수되지 않은 니켈은 섬유질과 함께 대변으로 배설되며

 흡수된 니켈은 소변이나 땀 등의 신체 분비물로 배설되는 것으로 보고되었음.

 식품이나 음용수로 섭취하였을 경우 인체에 축적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미환경보호청(EPA) 섭취 기준(1일 0.5mg)의 1/10 ~ 1/20 에 불과하다. (샘플 1000대 기준)

 체중 10kg의 영유아가 매일 1L씩 7년간 섭취하여도 건강상 유해하지 않은 수준의 농도

 

코웨이의 발표대로면

얼음통의 금속가루를 먹어도 전혀 문제가 없겠네요?

 

과연 그럴까요?

 

 

확실히 중금속인 니켈은 주로 밥그릇, 주방용기, 동전, 기타줄, 여성들의 악세서리 등등 다양하게 사용이 됩니다.

 

문제는 실제로 니켈이 체내에 축적될 경우,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는 점!

 

일부 피부과 의사는 니켈을 피부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도 규정하고 있죠.

 

 

네이버 지식인에 관련하여 좋은 답변이 있네요.

 

 

 

1. 동물 실험 결과 폐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후, 발암 물질로 분류

2. 미국립 독성연구소(NTP)에서는 발암성 물질

3. 국제암연구센터(IARC)에서는 인체에 대한 발암가능성이 있는 물질(Group-2B)로 분류됨. 주로 '비강암'과 '폐암' 유발

4.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킴.

 - 일상 생활 뿐만 아니라 직업적인 노출에 의해 알러지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음.

 - 가려움과 발진 등의 증상 나타남

5. 반복적으로 오랫동안 니켈에 노출시

 - 호흡이 짧아지고, 기침이 나며, 쌔근거리는 소리와 가슴 압박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천식' 유발

 - 만성기관지염을 일으키고 폐기능을 감소시킨다.

6. 고농도 니켈에 단시간 노출시

 - 눈과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음.

 - 반복적으로 오랫동안 노출되는 경우, 신장에 영향을 줄 수 있음.

7. 니켈 및 니켈 화합물에 노출이 의심될 경우

 - 비강과 피부, 호흡기에 유의하여 검진 필요.

 

 '일과 건강' 2007년 11월호 / 니켈에 대한 칼럼 중.

 

 

 

 

또한 전문가들의 의견에 대한 기사도 있습니다.

 

 참조 헬스조선 / 생활 속 니켈, 우리 몸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7/11/2016071101994.html

 

국내에 니켈을 섭취한 경우를 가정한 안전기준이 없기 때문에

니켈이 체내로 흡수되는 것을 항상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니켈은  중금속의 일종으로 호흡시 체내로 일정량 이상이 들어오면 독성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니켈은 과류, 김치, 녹차, 초콜릿 등 식품에도 함유되어 있는데,

한 연구에 따르면 니켈이 함유된 식품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만으로도

두드러기나 피부 발진 등 증상을 완화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박천욱 교수님이 발표한 연구결과

 

니켈 알레르기 양성 반응을 보인 만성 습진 환자 8명에게

6주 동안 니켈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지 않는 식이요법을 시행한 결과

 

8주 후에 피부의 모든 염증 반응이 사라졌다.

 

위 조사에 따르면,

니켈을 가장 많이 함유한 식품은

홍차(62.79㎎/㎏),초콜릿(27.87㎎/㎏), 감자 칩(12.7㎎/㎏), 원두커피(10.33㎎/㎏), 땅콩(8.53㎎/㎏), 김치(6.38㎎/㎏), 비스킷(5.81㎎/㎏), 피자(5.74㎎/㎏), 깍두기(4.95㎎/㎏)에도 비교적 많은 양의 니켈이 들어있는 것으로 타나났다

 

 

니켈은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

 

니켈 알레르기 - 액세서리, 동전 등을 만들 때 주로 사용되는 니켈 금속에 의해 발생

부종, 발진,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남.

 

금/은 액세서리 뿐만 아니라 속옷의 장식, 브래지어 후크, 안경 다리 등에도

니켈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아 접촉 부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음.

 

봄의 황사와 미세먼지 속에도 니켈이 들어있어, 민감성, 아토피 환자라면 주의해야함.

 

스마트폰 사용 후에도 나타날 수 있음.

- 장시간 통화 후 뺨이나 귀에 뾰루지, 발진 등이 계속되면 의심해볼 것.

 

 

 

 

옥시 사태를 겪으면서 느꼈지만, 결론을 회사가 내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회사는 100가지 진실 중 자신에게 유리한 99가지만 알리니까요.

 

위의 니켈에 대한 영향만 봐도 그렇지 않나요?

 

 

임영욱 연세대 환경 공해 연구소 부소장님도 말씀하셨지만,

아직 니켈 섭취에 따른 영향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됩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검증을 하고,

해당 얼음정수기 사용자 중 위의 관련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통해 명확한 사실을 확인하고,

소비자나 공익기관이나 단체에서 이에 대한 발표와

해당 업체에 책임을 물어야 되겠습니다.

 

 

 

현재 코웨이 중금속 검출에 대한 대처는?

 

 

일단 코웨이 측에서는 완전 백기를 든 상태입니다.

 

자체적으로

1. 니켈 검출된 정수기 모두 회수

2. 최신 제품으로 교체

3. 고객들이 낸 사용료 환불

4. 건강상의 문제 확인되면 책임.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정수기 관리 실무부서에서는

코웨이 얼음정수기에 대한 조사를 결정했습니다.

+ 환경부와 소비자원 에서도 합동조사 들어갔음.

 

제품 자체의 결함 가능성에 무게를 뒀음을 의미하죠.

 

 

소비자들의 움직임은 집단 행동으로 나서고 있네요.

 

네이버에 개설된 '코웨이 중금속 얼음 정수기 피해자 보상촉구카페'에는

13일 현재 6,985명의 회원수로 계속 증가 중입니다.

 

특히 피해 의심 사례와 피부 질환 사진을 모으고 있고,

피해가 확실히 규명된 10~20명을 모아 소비자보호원에 신고 후

9월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할 계획이라 합니다.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은 카페의 방침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규명'

 

1. 코웨이가 발표한 정수기에서 검출된 니켈의 수치가 맞는가? 적게 얘기한 것은 아닌가?

2. 니켈에 의해 생긴 병이 맞는가 ?

 다만 이 부분은 코웨이와 피해 의심자간의 이견이 있네요.

 - 코웨이 : 개개인이 니켈과 관련하여 생긴 병이라는 것을 증명한 뒤에 병원비를 신청하라.

 - 피해자 :  일괄적으로 코웨이 측에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대학병원 등에서 검사를 하고,

  질병의 연관성이 밝혀진 경우 치료비를 부담해줘야 함이 옳다.

 

 

 

 

결론

 

사실 결론이란게 있겠습니까?

 

이 글을 다 읽어 보신 분이라면, 이제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옥시 사태, 얼마전 공기청정기 OIT, 이번 코웨이 사태까지..

 

더이상 대한민국에서 소비자를 우롱하고 기만하는 이러한 기업이 없게 하는 시작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다음 글은

 

청호정수기 중금속 노출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고, 코웨이 건과 차이점도 확인해보겠습니다.

 

[정리]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중금속?이물질? 검출 07/14

http://blog.daum.net/bsl43/7700679

 

그 후 동양, 쿠쿠, 타사 얼음 정수기 증발기엔 문제가 없는지 조사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기사]

 

- 영상

코웨이 얼음정수기서 중금속…알고서도 은폐 / SBS
https://www.youtube.com/watch?v=1JFW0L-xRpc

[쏙쏙] 신뢰 잃은 코웨이…소비자 집단 소송 준비
http://tvcast.naver.com/v/972352

 

- 기사

"마셔도 괜찮다”…소비자는 여전히 봉? / 중소기업뉴스
http://news.kbiz.or.kr/news/articleView.html?idxno=41806

코웨이 정수기 중금속 논란, 발암물질 '니켈'은 무엇? / 아주경제
http://www.ajunews.com/view/20160704152918548

생활 속 니켈, 우리 몸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 헬스조선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7/11/2016071101994.html

일부 얼음정수기 핵심부품 중금속 발생 주의 / 전북일보
http://www.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1102670

얼음정수기 니켈 피해자들 집단행동…소송까지 가나 / 메디컬투데이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270778

[박지혜의 문어발BIZ] '중금속 정수기' 코웨이, 소비자 권리 무시 반성해야 / 비즈팩트
http://news.tf.co.kr/read/economy/1646427.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