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회가 먹고 싶다는 생각에
과거의 기억을 더듬어
부산진역의 명성횟집 을 떠올렸다.
엄마가 오랫동안
부산진역 부산일보건물에서
근무하셔서 가끔 오뎅탕과 회를
먹으러 갔었던 추억이 있는 식당입니다.
거의 20년만에 찾아가 보았네요 ㅎㅎ
아주 오래된 간판과 건물이
세월의 흐름을 말해주는군요.
저희 아버지는 이집의 생태탕을
참 좋아하셨어요~
요즘은 생대구가 생태보다 훨씬
많이 보이지만 예전엔 생태탕이 대세였답니다.
거제도에 대구 알을 방사해서
양식에 성공하여 요즘은 생대구를
많이 볼 수있게 되었지요.
아무튼 점심때 많은 직장인들이
대구탕과 물메기탕을
드시로 오시는 횟집입니다.
그러나 명성횟집의 명성은
바로바로 오뎅탕!!!
메뉴입니다.~
오뎅탕 + 초밥 세트로 시켰어요.
한참 맛있는 봄동으로 나물을 만들어 주시네요~
참 배추가 달군요....
그리고 오뎅탕의 각종해산물,스지,오뎅을
찍어 먹는 소스~~
한치회를 기본반찬으로 주심.
부드럽고 찰진맛.
오뎅탕이 아니라 해물탕이네요~
스지, 소라, 문어~
여기에 오뎅 곤약 미역까지
정말 푸짐하네요^^
오랜만에 만나니 더욱 맛있네요.
밤이었으면 적당한 알코올도
함께 했겠지만, 점심시간이라 참 아쉽웠지요.
오뎅보다 해산물이 더 많은 오뎅탕~~
날씨가 추울때 딱 어울리는 음식이지요^^
간단히 점심으로
초밥, 오뎅백반, 대구탕도 좋구요~
저녁엔 꼭 오뎅탕에
적당한 알코올 곁들이면
추운 겨울밤이 행복해 질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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